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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갈 수가 없네”…연말 온라인쇼핑 카드결제 금액 1위는 쿠팡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14 0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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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모바일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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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난해 12월은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여파로 많은 기업들의 카드결제 금액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위 자리를 수성 중인 쿠팡은 전월 대비 카드결제 금액이 3% 증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온라인쇼핑 기업 카드결제 금액 톱(Top)10’ 리포트를 공개했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카드결제 금액으로만 3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월 구매자 기준 재구매율은 83%로, 톱10 기업 중 가장 높았다.

CJ온스타일은 전월 대비 6%가 증가한 3003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로만 따졌을 때, CJ온스타일이 톱10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방송 흥행으로 높아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같은 기간 11번가 카드결제 금액은 전월 대비 증가율이 34% 감소한 2845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 경우 ‘십일절’ 여파로 역기저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결제 금액 기준 2위인 G마켓 역시 전월보다 증가율이 16% 줄어든 3875억원으로 집계됐다. 1위 쿠팡과의 차이는 약 9배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다.

G마켓과의 합작 법인 설립 계획으로 연말 이커머스 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2월 카드결제 금액에서 1133억원을 기록하며 9위에 안착했다. 이는 전월 대비 증가율이 42%나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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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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