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델, 온디바이스 AI PC 포트폴리오 리브랜딩…델·프로·맥스' 통합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델이 온 디바이스 AI를 실현하기 위한 PC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 3가지 제품 카테고리를 통해 올해 P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지사장 김경진)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에 앞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새로운 PC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PC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개인용 생산성 디바이스로, AI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40년간 PC 분야에서 목적 지향적인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AI 시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간소화되고 새로운 AI PC 포트폴리오를 통해 컴퓨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델은 AI PC 시장의 빠른 진화에 따라 사용자가 최적의 AI PC를 선택할 수 있도록 PC, 디스플레이, 서비스, 액세서리 전반에서 새로운 통합 브랜딩을 선보였다.
▲델(Dell, 엔터테인먼트·학습·업무용 제품군) ▲ 델 프로(Dell Pro, 전문가급 생산성을 위한 제품군)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최고의 성능을 위한 제품군)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제품군에 ▲’엔트리급 티어’ ▲가장 다양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급 ‘플러스(Plus) 티어’, ▲우수한 휴대성 및 디자인을 겸비한 고급형 ‘프리미엄(Premium) 티어’까지 3가지 등급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델(Dell), 델 프로(Dell Pro),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브랜드의 AI PC 제품들을 비롯해,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와 ‘델 플러스(Dell Plus)를 포함한다.
◆비즈니스 노트북과 데스크톱…'델 프로'
델은 기존 비즈니스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브랜딩을 각각 ‘델 프로 노트북(Dell Pro laptop, 전 모델명: 델 래티튜드)’과 ‘델 프로 데스크톱(Dell Pro Desktops, 전 모델명: 델 옵티플렉스)’으로 바꿨다.
델 프로(Dell Pro) 노트북 시리즈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를 탑재했다. 향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제공된다.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인 ‘델 프로 프리미엄(Dell Pro Premium)’ 제품군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적합한 기업용 노트북이다. 각각 14인치,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델 프로 14 및 13 프리미엄(Dell Pro 14 & 13 Premium)’이 대표적이다. 약 1kg대 무게로 얇고 가볍다. 최대 21.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춰 전작 대비 실행 시간이 51% 증가했다. 이전 세대보다 멀티스레드 환경에서의 성능이 최대 36%, 싱글스레드 환경에서 19%, 그래픽 렌더링에서 82%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AI 처리 속도가 3.5배 빨라졌다.
고해상도 8MP HDR 카메라 탑재했으며, 듀얼 팬 방식의 새로운 방열 설계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20% 개선했다.
이중 ‘델 프로 14 프리미엄(Dell Pro 14 Premium)’은 탠덤 OLED 디스플레이 옵션을 탑재한 첫 기업용 노트북이다. 기존 OLED 대비 전력 효율성은 24% 높고, 보다 밝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델 프로 프리미엄 제품은 7일 국내 출시됐으며, 탠덤 OLED 패널을 탑재한 제품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델 프로 플러스(Dell Pro Plus)’ 제품군은 메인스트림 기업용 노트북이다.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스펙, 폼 팩터(클램쉘 및 2-in-1), 디스플레이 크기(13, 14, 16인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두 동일한 시스템 BIOS를 사용한다. USB, HDMI, 썬더볼트 포트 옵션과 5G 및 와이파이7,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갖췄다.
대표적으로 ‘델 프로 14 플러스(Dell Pro 14 Plus)’ 및 ‘델 프로 16 플러스(Dell Pro 16 Plus)’는 각각 14, 16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16:10 화면비, 플래티넘 실버 색상, 50%의 재활용 및 저탄소 알루미늄으로 설계됐다. 7일 국내 출시됐다. ‘델 프로 14(Dell Pro 14)’ 및 ‘델 프로 16(Dell Pro 16)’의 경우 메탈릭 마감, 16:10 화면비, 14인치 화면을 갖췄다.
기업용 데스크톱 PC인 ‘델 프로 데스크톱(Dell Pro Desktops)’ 마이크로형(micro), 슬림형(slim), 타워형(tower)의 3가지 폼팩터로 제공한다. 오는 3월 국내 출시된다.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델 프로 맥스’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전 모델명: 델 프리시전)’ 포트폴리오는 전체적으로 델 프로(Dell Pro)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규 특허 받은 방열 설계 방식을 채택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AMD 프로세서 옵션과 전문가용 그래픽을 제공한다.
‘델 프로 맥스 14(Dell Pro Max 14)’, ‘델 프로 맥스 16(Dell Pro Max 16)’은 각각 14, 16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QHD+ 해상도, 16:10 화면비를 지원한다. 최대 엔비디아 RTX 2000급 그래픽을 갖췄다. 오는 3월말 국내 출시된다.
‘델 프로 맥스 데스크톱(Dell Pro Max Desktops)’ PC는 마이크로형(micro), 슬림형(slim) 타워형(tower)의 3가지 폼팩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 및 AMD 그래픽 옵션을 제공한다.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타워형은 탁월한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형, 슬림형 모델은 소형 폼 팩터에 강력한 성능을 담아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 적합하다.
◆소비자용 제품군…’델’ 단일화
델(Dell) 포트폴리오는 업무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학습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소비자용 PC다.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인 ‘델 플러스(Dell Plus, 전 제품군명: 델 인스피론)’ 노트북이 공개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39% 증가한 배터리 수명, 최대 14% 얇아진 폼팩터 등을 제공한다.
‘델 플러스(Dell Plus)’는 ‘델 16 플러스 (Dell 16 Plus)’로 출시된다. 해당 제품은 16인치의 화면 크기를 갖췄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2월 18일,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모니터 신제품 3종도 공개했다. 세계 최초의 향상된 IPS 블랙, QD-OLED 패널 기술, 아이-컴포트 최고 등급 인증, AI 기반 3D 공간 사운드 등을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최대 100% 재활용 알루미늄, 85%의 재생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50%의 재활용 스틸, 최소 20%의 재활용 유리로 제작됐다.
전문가용으로 설계된 ‘델 울트라샤프 32 및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Dell UltraSharp 32 and 27 4K Thunderbolt Hub Monitors; U3225QE 및 U2725QE)’는 각각 32인치, 2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3,000:1 명암비의 향상된 IPS 블랙(IPS Black) 기술을 탑재했다. 델 울트라샤프 신제품은 오는 2월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델 32 플러스 4K QD-OLED 모니터(Dell 32 Plus 4K QD-OLED Monitor; S3225QC)’는 AI로 강화한 3D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지원하는 첫QD-OLED 모니터이다. 올해 3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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