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발굴 집중”...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개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발굴에 나선다. 시장에서 AI와 금융 연계를 통한 신용평가 서비스가 주목 받는 만큼 관련 인재를 직접 양성해보겠다는 계획이다.
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 대표 이수환)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AI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방법론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용평가 기술은 최근 AI 산업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영역 중 하나다. 신용평가 기술은 대출이나 투자 희망자의 금융데이터를 종합 비교 분석해 실행 적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AI 기술이 접목된다면 기존 평가 방식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가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레거시 금융은 물론, 핀테크 업계에서도 서비스 연구가 지속되는 분야다. 특히 비 금융 데이터로 신용을 평가하는 ‘대안신용평가’에 대한 시장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아카데미 우수 수료자에게 향후 3개월간 실무 인턴십 경험 기회도 제공한다. 인턴으로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금융기관 프로젝트에 실제 참여하며, PFCT AI 리스크관리솔루션 ‘에어팩’을 비롯한 금융기술 실무를 익힐 기회가 주어진다.
PFCT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AI신용평가 아카데미’는 기존 시장에서 배울 수 없는 AI 금융기술 교육을 청년 인재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인재들이 국내 여신 및 리스크 시장에 유입되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지속적인 인재 수급을 통한 여신기술(Lending Tech) 전문가가 한국에서 발굴 및 양성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는 내년 1월20일부터 5일간 서울 서초구 소재 PFCT 본사에서 진행된다. 교육기간 전일 참여가 가능한 학부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PFCT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포털 사이트에 ‘PFCT 채용’으로 검색할 시 상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제로 신용평가사에 입사해야만 배울 수 있는 실무진 대상 금융기술 교육을 무상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5일 동안 AI 신용평가 솔루션의 원리부터 개발, 실제 금융환경 적용까지를 다각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PFCT가 실제 운영하는 비식별화된 금융 데이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다.
강사진도 업계 내 이름을 알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30개 이상 금융기관 컨설팅 경험을 보유한 금융기술 전문가를 비롯해 KDD(데이터 마이닝 & AI), INFORMS(산업공학)과 같은 국제 최우수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다수 AI 엔지니어, 데이터분석가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또, PFCT는 여러 직군 재직자와 참가자들이 만나 스타트업 스피릿과 개발문화 등을 교류할 수 있는 커피챗(Coffee Chat) 프로그램, 멘토링 기회도 마련한다.
이수환 PFCT 대표는 “AI 기술금융업계 기업 구성원으로서 업계 성장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다”며 “AI기술과 신용평가, 그리고 리스크 관리와 금융이라는 키워드에 설레고 꿈을 키우고 있는 청년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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