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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파, AI 엔지니어 채용 3기 모집 개시...인턴십·정규직 2개 트랙 운영

이건한 기자
[ⓒ 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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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스타트업 달파가 'AI 엔지니어 채용 프로그램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 및 서비스하며 이미지, 텍스트, 영상, LLM(대형언어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학습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달파에 따르면 지원자들은 인턴십·정규직 2개 트랙에 지원 가능하며 합격자는 2025년 1월부터 달파팀에 합류한다. 프로그램 수료 후 수료증 발급, 우수 인턴의 정규직 전환 기회 등이 주어진다. 정규직 트랙 참가자들은 코어 AI 엔지니어 혹은 리서처(Researcher) 등 역할로 직무 전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격요건은 학부 과정에서 AI 또는 컴퓨터 관련 과목을 1개 이상 수강한 인재다. 7개월 이상 풀타임으로 서울대 입구 사무실로 출-퇴근을 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형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서류 전형, 2차 비대면 면접, 최종 대면 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1, 2기 모집에는 각각 129명, 240명이 지원했다. 선발된 AI 엔지니어들은 고객사 수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업무와 최적의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한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설계하고 반복적인 실험과 피드백을 통해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기도 한다. 달파는 이들이 특히 한 도메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프론트엔드·벡엔드팀과 협업해 데모 제작부터 실제 서비스 배포까지 전 과정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기반 창업팀이 작년에 설립한 달파는 최근 이커머스,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백여개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에는 12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달파 채용 담당자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지금, 실전 경험을 갖춘 AI 전문가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3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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