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디지털인사이트 포럼 개최…韓 기술안보 전략 논의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는 서울 강남에서 국내 디지털 기업, 정보통신기술(ICT)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포괄안보 전망'을 주제로 제4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미국·중국 간 전략경쟁이 군사·외교 분야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경제분야로 확대되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내 디지털 기업과 정부는 AI(인공지능)·반도체, 사이버보안, 양자, 차세대 통신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국가들과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 상황이다.
현대원 포럼 공동의장(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기술이 곧 경제이고 안보인 기정학의 시대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됨에 따라 첨단 디지털 기술 확보와 수출 다변화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뉴 노멀 시대에 기업과 국가의 생존 및 성장을 위해 유연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한 김성한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포괄안보 전망: 경제 및 기술안보, 그리고 미국 대선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안보의 개념이 기술경쟁으로 확장되면서 경제안보 경쟁이 심화되고 그 중심에는 반도체, AI,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이 위치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기술 안보와 디지털 전환에 있어 미-중 사이에서 정보보안과 데이터 규제에 대한 명확한 원칙을 설정하기 위해 OECD, UN 등의 국제기구 협력에 참여하고 국제적 규범과 기준에 맞는 데이터 보호 원칙을 설정하여 자국 데이터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은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서비스,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우리나라 대표 디지털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소통·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4월 26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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