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디, 美 삼성TV플러스 맞손…K-콘텐츠 공급 확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FAST 서비스 기업 뉴 아이디(대표 박준경)가 삼성전자의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 삼성TV플러스와 미국 내 K-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TV플러스의 주요 K-콘텐츠 공급사로 자리매김한 뉴 아이디는 미국 내에서 K-콘텐츠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뉴 아이디는 자체 운영하는 영화 채널 '뉴 케이무비스'와 음악 채널 '뉴 케이팝'을 더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AVOD(광고형 VOD) 형태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영화 팬들을 위해 '버닝'과 '범죄도시' 등 인기 영화와 드라마 '괴물'과 같은 K-드라마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 아이디는 삼성TV플러스 미국 내 2개 채널, 남미(멕시코·브라질) 내 각 1개 채널, 국내 4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대표 미디어 기업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를 활발하게 공급하는 주요 유통사 12개 회사와의 파트너십으로 최신 K-콘텐츠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TV플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K-콘텐츠 공급을 대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뉴 아이디를 비롯한 K-콘텐츠 파트너사들을 통해 미국 내 다양한 FAST 채널뿐만 아니라 약 4000시간에 달하는 한국 드라마·영화 콘텐츠를 AVOD로 서비스한다. 이는 미국 내 최대 규모 수준이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삼성TV플러스와의 콘텐츠 공급 파트너십 확대에 대해 "북미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삼성TV플러스를 통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풍부하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든든하다"며 "한국 프리미엄 콘텐츠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EW의 사내벤처로 시작한 뉴 아이디는 전 세계 30여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300개 이상의 실시간 FAST 채널을 운영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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