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금융 전문가’ 이중혁 신임 대표 선임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SAS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분석을 넘어 복잡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기업 현명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최고의 파트너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일 데이터·인공지능(AI) 기업 SAS코리아 수장으로 선임된 이중혁 신임 대표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SAS코리아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AI와 머신러닝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으로서 SAS코리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선임됐던 주재영 전 SAS코리아 대표는 1년2개월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3년간 국내외 은행·카드·증권 및 보험 산업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과 지향 분석,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구축을 이끌어온 금융 분야 전문가다. 최근까지 SAS 아세안 및 한국 지역 리스크 이니셔티브 영업 총괄 책임자로 활동했다.
SAS코리아가 국내에서 금융·공공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데다, 이 대표가 한국 시장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SAS코리아가 국내 사업을 강화하는 데 있어 강점을 갖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이전엔 영국에 본사를 둔 신용 정보 및 여신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엑스피리언코리아에서 대표이사 겸 지사장을 역임하며, 금융 고객사 소매 및 기업 부문 신용 리스크 관리, 대출 및 카드 상품 심사, 한도 및 최적화 금리 설정 등을 지원하는 여신 전략 관리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AS코리아 금융 산업 부문 영업 대표로 재직하며 5년 연속 최고 영업 성과자로 선정됐다. 이후 SAS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은행 고객사를 담당했다. 이밖에 오라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한국IBM에서 금융산업 부문 사업부를 이끌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최근 출시된 클라우드 기반 경량 개발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와 같은 다양한 사용자 환경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과 산업별 솔루션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0년간 축적된 SAS 글로벌의 경험과 기술력, 1990년부터 시작된 SAS코리아의 리더십, 그리고 수백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금융 및 공공 기관을 비롯한 국내 고객사들이 새로운 규제와 리스크에 대응해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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