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판매량 애플 제쳤다…3중 폴더블폰도 준비 중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을 제쳤다. 순위로는 삼성전자에 이은 2위다.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일시적인 하락세를 겪는동안, 샤오미는 올해 8월 스마트폰 판매량 2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다른 스마트폰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2022년 공급망 문제를 겪고, 지난해 상반기까지 상황이 지속됐다. 그러나 샤오미는 제품, 판매, 채널 전략을 변경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올해 상반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기록됐다. 매출량 측면에서 전년 대비 2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기저효과가 약화되면서 하반기에는 성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 전체 두 자릿수 성장세가 점쳐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여러 기기를 내놓기 보다는 가격대별 플래그십 모델을 만드는 데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8월의 실적은 주요 시장에서의 계절적 하락 속에서도 라틴 아메리카 시장의 프로모션이 성장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저가형 기기의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폴더블과 울트라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한편, 샤오미는 세계 최초로 3중 폴더블폰인 메이트XT를 내놓은 화웨이에 이어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91모바일이 중국 국가 지식 재산 관리국(CNIPA)에 신청한 샤오미의 3단 접이식 스마트폰 디자인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지난 3일 신청됐으며 형태는 화웨이의 폴더블폰과 비슷하다.
넓게 펼친 제품 가운데에는 두 개의 힌지(경첩)가 있으며, 스마트폰 뒷면에는 카메라 3개와 LED 플래시가 가로로 배치됐다. 해당 디자인이 실제 기기로 출시될 경우 샤오미의 '믹스' 시리즈로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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