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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농협중앙회와 디지털성범죄 공동 대응

채성오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208만 조합원으로 구성된 농협중앙회와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영상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1111개 농·축협 단위까지 확대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중앙회 조합원 208만명이 이용하는 홈페이지에 ▲디지털성범죄 전용 신고배너 ▲아동·청소년 유해사이트 자동차단 프로그램(그린i-Net) 안내배너 설치 ▲디지털성범죄 신속심의 및 피해구제 안내 광고 영상(40초) 등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미디어의 올바른 이용환경 조성'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대국민 공동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영상물 퇴출에 조합원 208만명, 전국 1111개 농·축협이 공동 참여함으로써 강력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영상물과 불법·유해 콘텐츠로부터 민생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능한 많은 기관과 적극적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최근 성행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근절과 올바른 미디어 이용환경 조성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 "방심위와 함께 하는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 홍보와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의 근심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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