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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노인·장애인 위한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20 17: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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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롯데GRS는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 과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새 주문 프로그램은 이달 말 직영점에 우선 적용하고, 9월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본격 매장 도입에 앞서, 지난 13일 롯데GRS 79 스퀘어 사옥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 등 단체 소속 장애인을 초청해 배려형 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시연회를 진행해 편의성 여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다. 또,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와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업 '셀바스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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