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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민클럽' 유료화 9월 11일로 연기…"가게배달까지 포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19 18: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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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인 '배민클럽' 유료화를 내달 11일로 연기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클럽'의 무료 체험 기간을 오는 9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배민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이며, 다른 쿠폰도 적용할 수 있다.

배민은 당초 내일(20일)부터 배민클럽을 유료화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음식점까지 배민클럽 혜택이 적용되는 9월 11일부터로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배민클럽 무료배달 주문은 배민배달(배민1플러스) 가입 음식점만 해당됐으나, 9월 11일부터는 가게배달 주문 시에도 고객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이용요금은 3990원이지만, 당분간 1990원(프로모션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가입 고객이 더 많은 가게에서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민클럽 정식 오픈일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음식 배달 무료 혜택 외에도 장보기·쇼핑, 제휴사 혜택을 추가 확정해 실속 있는 구독 멤버십 서비스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클럽은 지난 5월 28일부터 무료 체험 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9일부터는 사전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배민클럽 무료 이용권(최대 1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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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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