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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U+ "AI 통화녹음 서비스, 4분기 출시 목표"

채성오 기자

LG유플러스가 개발중인 AI 기반 통화녹음서비스 '익시오'. [ⓒ 키프리스넷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화녹음 서비스인 '익시오(ixi O)'를 오는 4분기 출시 목표로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익시오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앞서 이달 초 'LG유플러스가 자체 통화녹음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익시오 개발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익시오라는 서비스명에서 알 수 있듯, 해당 통화녹음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자체 AI 기술인 '익시젠'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은 "현재 익시오는 올해 4분기 출시 목표로 서비스 개발 중"이라며 "통신사가 가장 잘할수 있는 통화 편의 서비스, 보안 같은 통화 영역에 AI를 적용해 차별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그룹장은 "당사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LG AI연구원과 협업·확보한 거대언어모델 엑사원을 바탕으로 자사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켜 자체 내제화 모델 익시젠을 활용한다는 것"이라며 "익시젠은 경량화가 가능하고, 이에 따라 모바일 통화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937억원과 영업이익 25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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