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 “‘레전드 오브 이미르’ 1위 목표…게임 완성도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위메이드가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완성도를 높여 1위 게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은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소수의 하드코어 게임 유저와 유튜버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더 높은 MMORPG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 회장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템 등 게임 주요 재화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기존 게임사에서 문제가 됐던 발행량의 투명성 이슈를 해소한 점”이라며 “이를 통해 예컨대 첫 시즌에서 나온 아이템 재화는 두번째 시즌에선 나오지 않게 돼 첫 시즌 획득한 아이템의 재화 가치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리니지 초기에 집행검과 같은 특수 아이템 가치가 오랫동안 유지되며 초창기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미르에서도 블록체인과 NFT처럼 작동하는 특수템들을 통해 유사한 효과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시기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다.
박 회장은 “테스트 결과 그래픽이나 액션 만족도 등이 높은 만큼, 수치로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내부적으로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출시 시점은 현재까진 연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게임 완성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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