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41억원… 적자폭은 감소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위메이드는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4억원, 영업손실 약 241억원, 당기순이익 약 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6% 상승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매출과 신규 라이선스 매출 성과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적자가 지속됐으나, 전년 동기(-400억원) 대비로는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신작 개발과 주력 IP(지식재산) ‘미르’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더 높은 MMORPG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M’, ‘미르4’의 중국 서비스 준비도 본격화했다. 미르M은 판호(허가증) 획득을 완료했고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미르4는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블록체인 사업의 경우 하반기 새롭게 개편을 준비 중인 ‘위믹스 플레이’와 ‘위믹스 페이’를 선보이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도입 및 추진한다.
위믹스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후원기능, 펀딩 프로젝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정한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매출 약 187억원, 영업손실 약 13억원, 당기순손실 약 12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독자적인 IP개발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 확보에 집중한다.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MMORPG ‘미르의전설2: 기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소드’ 등을 포함한 약 10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으나 경영 효율화에 따른 성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36%, 251% 증가했다. 이중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271% 증가하며 이익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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