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게임 2종을 공개하면서, 자사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작 2종은 몬스터가이드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이하 과몰입금지2)’와 폴리모프스튜디오의 ‘이프선셋’이다. 과몰입금지2는 FMV(풀모션비디오) 장르 게임으로, 전작서 호평받은 스토리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과몰입금지2는 걸그룹, 인플루언서,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매력적인 배우 5명을 캐스팅했다. 향후 출연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과 생존 요소가 결합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RPG다. 저주받은 외딴섬을 배경으로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프선셋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로, 그간의 노하우를 이프선셋에 담아냈다. 이 게임은 지난해 ‘인디 크래프트’,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특별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스토브인디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두 게임을 시작으로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된 우수한 인디 게임들로 라인업을 늘려나가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백영훈 대표는 “2024년 창작 생태계 내에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태계에서 성장한 창작자들의 더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연계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