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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직무자가 꼽은 'AI 전환 선도 기업'은…1위 삼성·2위 SKT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6-06 1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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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국내 IT 직군 재직자 대상 조사에서 인공지능(AI) 전환에 가장 앞서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꼽혔다.

직장인 커리어 플랫폼 '리멤버'가 지난달 초 국내 IT 직군 재직자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AI 전환에 가장 앞서 있는 기업' 3곳을 묻는 질문에 삼성전자가 70.3%로 1위 SK텔레콤이 62.6%로 2위를 차지했다.

공동 3위는 30.5%를 기록한 현대차와 KT가 차지, 1·2위 응답률과 다소 격차를 보였다. 이어 ▲LG전자 ▲SK하이닉스 ▲LG유플러스 ▲삼성SDI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순으로 AI 전환에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업의 AI 전환 정도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자체 AI 기술 개발 및 확보'(73.2%)이 꼽혔으며, ▲AI 탑재 상품·서비스 판매(63.2%) ▲사내 업무 시스템에 AI 요소 도입(40.9%) ▲매출 및 영업이익 중 AI 관련 비중(25.2%) ▲국내·외 AI 전문 기업과 협력(24.1%) 순이었다.

아울러 국내 IT 직군 재직자들은 기업 생존에 AI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AI 전환에 나서지 않는 기업은 미래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9%는 '그렇다'고 답했다. '자체 AI 기술이 없는 기업은 외부 AI 기술을 도입해서라도 AI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2.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0개 상장 기업 중 지난해 별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보기로 제시하여, 지난달 6~17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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