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DD퇴근길] 신세계, SSG닷컴 FI 지분 제3자 매각…자막 오류 사과한 넷플릭스, 왜?

채성오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 없음.
해당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 없음.


신세계·이마트, FI와 SSG닷컴 보유 지분 전량 매매계약 체결

[왕진화기자]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 교체에 나섰습니다. 지분 약 30%를 제3자에 되팔아야 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지요. 다만 연말까지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지분은 모두 신세계그룹 측에서 매수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마트·신세계는 에스에스지닷컴(SSG닷컴) 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FI 보유 지분 매매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마트·신세계와 어피너티·BRV는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SSG닷컴 미래를 위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성을 공유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계약에 따르면 FI는 현재 보유중인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 전부를 2024년 12월31일까지 이마트·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입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FI의 지분 30%를 인수할 신규 투자자를 찾아야 하는데요. 신세계와 이마트는 과연 지분 인수자를 원활하게 잘 찾을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스페인어 자막 중 동해로 표기돼야 할 부분이 일본해(밑줄친 부분)로 표기됐다. [ⓒ 넷플릭스, 서경덕 교수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스페인어 자막 중 동해로 표기돼야 할 부분이 일본해(밑줄친 부분)로 표기됐다. [ⓒ 넷플릭스, 서경덕 교수팀]


'더 에이트 쇼', 동해 대신 일본해 표기…넷플릭스 "수정 중"

[채성오기자] '더 에이트 쇼(The 8 Show)'의 스페인 자막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넷플릭스가 긴급 수정에 나섰습니다. 4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배우 류준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중 '동해물과 백두산' 부분이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자막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됐다"며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이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오류를 인지한 넷플릭스는 관련 자막을 수정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극 중 인물이 언급한 동해가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 중"이라며 "유사 사례가 없는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 출시된 갤럭시워치3. 타이젠OS를 기반으로 한다. [ⓒ삼성전자]
2020년 출시된 갤럭시워치3. 타이젠OS를 기반으로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서 전격 철수하는 타이젠OS, "TV·가전 집중"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OS(operating system. 운영체제) 교통 정리에 나섭니다. 자체 개발한 타이젠 OS는 TV 및 가전 제품에 집중하고,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는 구글과 협력한 OS를 사용합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부 자사 스마트워치에 탑재됐던 타이젠OS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9월 30일 타이젠 워치 관련 유료 콘텐츠 판매가 중단되며, 내년 5월 31일에부터 타이젠OS의 무료 콘텐츠 신규 다운로드가 불가능합니다.

갤럭시워치에 대한 모든 타이젠OS 관련 서비스가 종료되는 시점은 내년 9월 30일입니다. 현재 타이젠OS를 사용하는 갤럭시워치 단말은 액티브1, 액티브2, 기어, 워치1, 워치3 등 2021년 출시된 갤럭시워치4 이전 모델들입니다.

삼성 측은 갤럭시워치 관련 타이젠OS 서비스 종료에 대해 "2020년 갤럭시 워치3를 마지막으로 당사는 더이상 워치에 타이젠OS를 적용하고 있지 않다"면서 "갤럭시 스토어 내부 서비스 운영 방침에 따라 타이젠 서비스를 내년 9월까지만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타이젠 워치 관련 신규 콘텐츠 다운로드가 어려워질 뿐, 기존 다운로드해 사용하던 앱은 사용자가 삭제하지 않는 이상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다. 또한 이미 삭제했던 앱도 워치 탭을 통해 내년 9월까지는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현재 삼성전자의 OS 사용은 크게 구글과 타이젠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일부 구형 모델을 제외한 스마트워치는 구글과 합작한 웨어OS를 탑재합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 [Ⓒ LG CNS]
현신균 LG CNS 대표 [Ⓒ LG CNS]


현신균 LG CNS 대표, SAP 연례행사 연단에 선다…글로벌 무대 누비는 ‘K-IT서비스’

[권하영기자] 최근 국내 IT서비스 기업 대표들이 유수 글로벌 기업 행사에 연설자로 초청받으며 기술 경쟁력과 산업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에 이어 이번엔 현신균 LG CNS 대표가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인데요.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신균 LG CNS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 SAP가 3일부터 5일까지(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 ‘사파이어 2024’에 주요 발표자로 나섭니다. 현 대표는 행사 기간 중 5일 진행되는 세션에서 ‘함께 혁신하다: 최고 성과를 내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 전략’을 주제로 SAP 주요 경영진과 함께 연단에 섭니다.

현 대표 이전에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글로벌 컴퓨팅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가 20~23일 개최한 연례행사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황 대표는 행사 첫날 기조연설자로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IT서비스 기업 대표들이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은 사실 얼마 되지 않은 일입니다만, 글로벌 유수 행사에 발표자로 초청되는 것은 그만큼 기술 경쟁력과 산업 대표성을 인정받는 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한때 ‘그룹 전산실’ 취급을 받기도 했던 전통적인 시스템통합(SI) 사업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로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난 변화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빅3’ IT서비스 업체들의 글로벌 확장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레드햇 한정호 차장
한국레드햇 한정호 차장


서버 가상화·생성형 AI…기업들 ‘뜨거운’ 고민 해결 나선 레드햇

[이안나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과 VM웨어 가격변동 정책 등은 기업들이 디지털전환 속도를 높여야 하는 필요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레드햇은 뜨거운 시장으로 부상한 AI와 가상화 시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VM웨어가 브로드컴에 인수된 후 기업들은 기존 가격보다 2~5배 높아진 상황에 대체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레드햇 한정호 차장은 기업들이 단순히 대체재를 찾는 게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IT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현대적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필요한 플랫폼을 갖춰야한단 거죠.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컨테이너 환경뿐 아니라 서버 가상화 환경을 같이 제공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컨테이너와 VM환경을 같이 관리할 수 있다보니, 컨테이너나 VM을 배포할 때 어떤 플랫폼에 들어가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죠.

가상화 만큼이나 기업들이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AI입니다. 레드햇은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을 위해 AI 시스템 규모와 목표에 따라 세가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중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AI’는 AI 모델을 처음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모두 담고 있고, 컨테이너를 하지 않아도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웹AI가 필요한 고객들에 적합합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