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김은숙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 확정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더 글로리'를 쓴 김은숙 작가와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2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이 의기투합한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전 세계를 휩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과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등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담당해 기대를 더한다.
캐스팅 라인업도 화려하다. 무엇보다도 김우빈, 수지의 7년 만의 재회가 설렘 지수를 더욱 높인다. 김우빈은 천년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를 맡아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역대급 변신을 할 예정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은 수지가 연기한다.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안나' ▲스타트업 ▲함부로 애틋하게 ▲이두나!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았던 수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게 됐다.
여기에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이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나쁜엄마'부터 '연인'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선 안은진은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 같은 미지의 여인 '미주'로 분할 계획이다.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를 통해 세계에서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로 지니와 대립하는 형제 '수현'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지니의 심복이자 검은 재규어가 본체인 '세이드'는 감칠맛 나는 능청 연기의 달인 고규필이 연기하며,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선을 사로잡는 이주영이 가영의 단 하나뿐인 친구 '민지'를 맡아 유쾌함을 책임진다.
한편 다 이루어질지니의 제작은 ▲더 글로리 ▲더 킹: 영원의 군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을 선보인 화앤담픽쳐스가 담당하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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