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버튜버 체험·페이스사인 최신 기술 한자리에…치지직 ‘번쩍 팝업’ 가보니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스트리머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 ‘번쩍’ 나타났다. 네이버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 번쩍팝업이 오늘(14일)부터 열린 것.
이곳에선 치지직의 다양한 콘텐츠와 버추얼 스트리밍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페이스사인 입장 등 네이버 최신 기술력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 마련된 치지직 번쩍팝업(이하 팝업)에선 시간별대로 방문자를 받았는데, 첫 타임이었던 오전 10시30분 입장 줄은 쾌적했다. 바로 페이스사인 입장 덕분이었다.
페이스사인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결제수단으로,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빠르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방문자와 스트리머의 교감 이뤄지는 소통의 장…버튜버 체험도 이목집중=이번 팝업은 치지직의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치지직은 약 4개월간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성장을 이어왔다.
트위치 구독기간 합산 및 태그 기능, 신입 스트리머 소개 코너 추가 등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서비스에 구현했고,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 정책 개선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스트리밍 환경도 조성했다.
팝업에서 단연 돋보이는 공간은 바로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체험이었다. 버튜버는 실제 얼굴이 아닌 애니메이션 및 게임에서나 나올 만한 아바타로 인터넷 방송을 이어가는 유튜버를 말한다. 간단한 미션 및 모션 등을 통해 방문자 누구나 쉽게 버튜버를 이해하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면 브이 동작은 물론 이목구비 및 표정까지 그대로 반영된다. 이곳에선 네이버의 더욱 발전된 얼굴 인식 기술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체험한 영상도 QR코드로 제공돼 누구나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 충분했다.
또한, 정중앙엔 치지직을 상징하는 거대한 치즈 동상 등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다. 방문자 누구나 정중앙에 구축된 글리치의 인터넷 방송 화면에 쉽게 치즈 및 채팅을 날릴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람을 마치고 나면 치지직 공식 굿즈 판매 공간도 둘러볼 수 있다.
◆치지직 서비스 고도화 나서는 네이버…“수익 확대 노력 지속”=한편, 치지직은 지난 9일 정식 출시됐다. 네이버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치지직은 3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25만명을 달성하며 출시 이후 이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 신규 기능을 오픈하며 사용자 경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치지직은 정식 오픈 이후 미션 후원, 클릭 후원, 비즈니스 채널 제공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 모색에 나선다. 여기에, 중간광고 도입이나 치지직 지면을 활용한 성과형 광고 등 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또한 상반기 중에는 치지직 서비스에 그리드(Grid) 기술을 적용해 망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그리드 기술 최적화를 통해 유저와 스트리머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송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팝업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타비와 리제의 스텔라이브 퀴즈쇼 및 참가자와의 ‘철권8’ 대격돌이 펼쳐진다. 또한,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는 풍월량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퀴즈쇼를 진행하며, 파티애니멀즈 게임 대전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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