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애플 아이패드 주인공 'M4'…빵의 성지 성심당, 온라인몰 해킹 피해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팡, 올해 1분기 영업익 61% ‘뚝’…같은 기간 매출은 첫 9조원대 돌파
[왕진화기자] 쿠팡이 7분기 만에 당기순손실 31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으나, 다행히 매출은 처음으로 9조원 넘기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28.45원)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의 영업이익은 531억원(4000만달러)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1362억원(1억677만달러) 대비 61% 감소한 수준입니다. 쿠팡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이처럼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기도 하지요.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되면서, 올 1분기 당기순손실 318억원(2400만달러)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 기록했던 순손실 952억원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영업이익 반토막은 파페치가 연결된 부분도 있지만,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 중인 C커머스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틱톡, ‘강제 매각법’ 추진 美 정부 상대 소송 제기
[이나연기자]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도록 한 이른바 ‘틱톡 금지법’에 서명한 가운데, 틱톡과 중국계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이에 대한 소송을 공식 제기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틱톡은 지난달 24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이 ‘수정헌법 1조’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워싱턴 DC 법원에 소송을 냈죠. 틱톡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매각법이 모호한 국가 안보 우려에 근거해 비상하고 위헌적인 권력을 주장하며 헌법이 보장한 1억7000만명 미국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틱톡 금지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제 매각은 상업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법적으로도 가능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27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 앱을 내려받을 수 없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은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예속돼 있으며, 미국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는 만큼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죠. 하지만 틱톡과 미국 정부가 본격적인 법적 분쟁에 들어가면서 법안이 실제 시행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인촌 장관, 게임위 찾아 게임 확률 점검… “믿을 수 있는 게임 환경 구축”
[문대찬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서대문구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 사무소를 방문해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국내 게임사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한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게임위는 관련해 자체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지난 한달간 국내외 게임사가 게임 내부와 홈페이지, 광고물 등에 확률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는지 감시해 왔죠.
유 장관은 이날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게임위 모니터링 담당 직원의 도움을 받아 모니터링 업무를 간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임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이용자들과 만나 현장 간담회도 가졌죠. 유 장관은 게임 진흥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제도 정착까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이용자 불만이나 기업 어려움이 있을 것인데, 잘 보완해 믿을 수 있는 게임 환경을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AI 참전 시작됐다…아이패드 신작 주인공은 'M4칩
[옥송이 기자] 애플이 'AI 후발주자' 타이틀을 벗고, 다시 혁신의 아이콘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까요?
7일(현지시간) 애플은 신제품 공개 행사인 '렛 루즈(Let Loose)'를 열고,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패드 프로와 그에 탑재된 M4칩이었습니다. M4칩은 애플의 자체 개발 칩셋입니다.
애플은 M4에 대해 자사 기준 역대 가장 빠른 뉴럴 엔진임을 강조했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M4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속도는 초당 38조 회의 연산을 처리합니다.
NPU는 AI 연산에 특화된 프로세서로, M4는 현존 AI PC의 NPU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AI혁신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 NPU성능을 내세운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는 약 18개월에 달하는 애플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를 깨고 공개된 신작입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전작은 M2가 사용됐으나, 이번 신작은 약 반 년 전 출시한 M3를 건너뛰고 최신형 칩셋을 사용한 것입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11인치에 더해 13인치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구매자 중 절반이 13인치를 구매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두께는 각각 5.3mm, 5.1mm로 역대 가장 얇습니다.
애플은 M2 칩을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와 매직 키보드, 애플 펜슬 프로 신제품도 공개했습니다.
美 상무부, 中 화웨이 압박 강화…인텔·퀄컴 등 수출 허가 취소
[고성현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기존 수출 허가를 취소하면서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노트북에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가 탑재된다고 발표한 뒤 나온 조치입니.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 칩 등을 수출하는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 파이낸셜뉴스(FT)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상무부가 수출 면허를 취소한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FT는 자국 기업인 인텔과 퀄컴 등이 대상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위협 환경과 기술 환경을 고려해 우리 통제가 어떻게 국가 안보와 외교정책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평가 중"이라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수출 허가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 23년만에 새 ERP 구축 시동...유니ERP 대체하나?
[이안나기자] 한국전력거래소가 2001년 설립 후 23년 만에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에 나섭니다. 먼저 ‘차세대 ERP 구축을 위한 업무재설계·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BRP·ISMP) 용역’ 전자 입찰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는데요. 다음 달 13일 오후 2시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합니다.
현재 전력거래소가 쓰고 있는 ERP는 비젠트로의 유니ERP(UNIERP)입니다. 당시 구축 사업은 ERP 구축 기업이 비젠트로 ERP 제품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했죠. 그간 ERP 고도화를 두번 진행하긴 했지만 20년이 지난 ERP는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됐습니다.
자동화도 어렵고 중간 고도화 과정에서 ERP가 기능별로 이원화되면서 단순 반복업무 부담이 증가했고조직 생산성이 저하됐던 것이죠. 전력거래소는 오래된 ERP를 버리고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주목됩니다.
빵의 성지 성심당, 온라인몰 해킹 피해…"개인정보 유출 정황 없다"
[김보민기자] '대전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성심당이 온라인몰 해킹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심당몰'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성심당몰은 이달 3일 밤과 4일 사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심당 측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해킹 발생 상세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객이 직접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시했는데요. 유명 빵집에서 발생한 해킹 사례인 만큼,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레드햇 서밋 2024]맷 힉스 레드햇 CEO “AI 중심으로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권하영기자]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이 7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덴버 콜로라도컨벤션센터에서 '레드햇 서밋 2024'를 진행합니다. 7일 첫번째 기조연설로 행사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 맷 힉스 레드햇 CEO는 "우리의 목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오픈소스 생태계를 한단계 확장하는 것"이라며 AI와 오픈소스의 융합을 강조했는데요.
힉스 CEO는 오늘날의 AI 혁신이 결코 단 하나의 AI 모델로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기업은 필요한 AI 모델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갖길 원하고, 이는 곧 개방형 생태계에 기반한 AI 혁신이 계속될 것이란 사실을 방증하기 때문이죠. 그는 "AI는 단일 모델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디서나 선택할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날 레드햇은 생성형AI 모델의 개발·테스트·배포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파운데이션모델(FM)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ed Hat Enterprise Linux AI, RHEL AI)’ 출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RHEL AI는 IBM리서치의 오픈소스 라이선스 그래니트 대규모언어모델(LLM) 제품군과 챗봇용대규모정렬(LAB) 방법론에 기반한 인스트럭트랩(InstructLab) 모델 정렬도구, 그리고 인스트럭트랩 프로젝트를 통한 커뮤니티 중심의 모델개발 접근방식을 결합한 솔루션입니다.
RHEL AI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 전반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과 결합된 인스트럭트랩 프로젝트와 그래니트 언어 및 코드 모델의 엔터프라이즈 지원 버전을 통합, 이를 통해 오픈소스 라이선스 생성형 AI 모델을 엔터프라이즈에 도입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모델 플랫폼으로서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영풍,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배당금만 1조 1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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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3:01:33온라인 금융상품,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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