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 네오 클래식, 중국서 선공개… 국내 공개도 임박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클래식 서버 ‘네오 클래식’이 중국에서 오픈했다. 엔씨는 막바지 담금질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해당 서버를 선보일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블소의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고 있는 텐센트는 지난 25일 네오 클래식 서버를 공개했다. 네오 클래식은 블소 고유 독창성을 살린 신규 서버로,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확장된 재미를 제공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블소는 무협과 판타지가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과 뛰어난 그래픽, 스타일리시하고도 무게감 있는 전투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평정했다. ‘리니지’, ‘아이온’과 더불어 과거 엔씨 전성기를 이끈 작품으로 꼽힌다.
엔씨는 지난해 11월 관련 티저 사이트를 열고 네오 클래식 서버 오픈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원작 느낌을 살려 리마스터한 그래픽, 착용한 아이템에 따라 무공 특성이 변화하는 클래식 기반 전투 시스템 등을 소개하면서 이용자 기대감을 모았다.
이외 티저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네오 클래식에선 PvP(이용자간대전) 콘텐츠인 ‘비무’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상대에 따라 장비 능력치와 무공 조합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네오 클래식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상급 던전도 준비돼 있다.
또한, 블소 대표 콘텐츠인 ‘무신의탑’은 유저 개개인이 쌓은 전투 노하우가 훼손되지 않도록 전투 패턴을 유지하면서 연출적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숙련도에 따라 공략 난도도 달라지는 만큼, 하나의 콘솔 게임을 플레이 하는 듯한 몰입도를 선사하는 것이 개발진 목표다.
엔씨에 따르면 네오 클래식 서버는 공개 후 중국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뉴얼된 에셋과 생동감을 불어 넣은 월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블소 초창기 전투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즐겁다는 반응이 적잖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선 네오 클래식 서버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엔씨는 중국 이용자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최종 점검한 뒤, 네오 클래식 서버를 국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중국 출시, 운영 일정 등은 모두 텐센트가 담당하고 있다”면서 “국내 오픈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전반적인 게임성 등을 최종 점검해 때가 되면 국내에 네오 클래식 서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씨는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허가증)를 받은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현지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던전 플레이 중심의 캐릭터 성장 ▲PC 및 모바일 지원을 통한 전투 액션성 강화 ▲그래픽 개선 및 최적화 ▲캐릭터 꾸밈 요소 추가 ▲PvP 및 모험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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