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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기 "EV 줄어도 하이브리드는 굳건…전장 MLCC 고성장 지속"

배태용 기자
MLCC로 장식한 자동차모형. [ⓒ삼성전기]
MLCC로 장식한 자동차모형. [ⓒ삼성전기]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전기가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전장용 MLCC 고성장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29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V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각국의 보조금 축소로 차량 수요는 주춤할 수 있다"라며 "하이브리드 차량도 내연기관 대비 MLCC 2배 수준이므로 전장용 MLCC 수요에 긍정적 영향 줄 것으로 본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ADAS 고도화가 지속하고 있어 고성능 카메라 모듈의 수요도 꾸준하리라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IT용 카메라 기술 및 내재 역량을 기반으로 4계절 전천후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하이브리드 렌즈 등 전장용 특화 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하고 기존 공급 중인 5메가 이상급 고화소 카메라의 공급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전통 OEM업체 등 공급 거래선 확대가 기대돼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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