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카테고리별 매출 약진…비결 알고 보니

왕진화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 [ⓒ홈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퀵커머스를 앞세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근거리 쇼핑 최적화’ 경쟁력으로 ‘미래형 슈퍼’로 재조명 받고 있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60% 뛰고, 점포별로는 최대 310%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신선 경쟁력, 3000개 수준의 다양한 상품을 점포 기반 즉시배송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점포 반경 2~2.5㎞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선 경쟁력을 필두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장보기 특화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며 카테고리별 매출도 약진했다.

장바구니 필수템인 ▲축산(10%) ▲두부/콩나물(12%)을 비롯해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홈플러스 대표 먹거리인 ‘델리’는 150% 뛰며 매출이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확대한 전략도 컸다. 이에 힘입어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다. 특히 주문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리큐르(300%) ▲위스키(200%) ▲세계명주(130%) 등 주류 카테고리와 ▲모바일 액세서리(340%) ▲파티용품(330%) 등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활약도 돋보였다.

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기획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점포 기반의 빠른 배송과 상품 경쟁력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매출 견인은 물론,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와 고객 소비 패턴에 앞선 차별화 전략으로 홈플러스만의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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