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아이스크림’ 많이 샀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낮 기온이 20도를 넘기는 등 포근해진 봄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리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온라인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횟수가 크게 늘었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수가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동 기간 20대, 30대 고객수는 각각 123%, 80% 늘어 아이스크림 온라인 주문에 대한 2030세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고객이 구매한 아이스크림 종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콘 아이스크림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구매 증가율이 높았다. 20대의 경우 콘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수는 352%,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273% 증가했다.
콘 아이스크림은 구구콘과 월드콘 등 유명 상품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벤앤제리스 등 맛이 진한 상품을 선호했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2030세대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영향으로 저당 아이스크림 인기도 올랐다. 라라스윗, 스키니피그 등 저당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은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2030세대는 뵈르, 초코에몽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핫한 상품도 많이 구매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에서 기존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트렌디한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판매한 것이 2030세대 구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쉽게 녹는 아이스크림 특성상 온라인 주문이 쉽지 않다는 인식도 있다. 다만 홈플러스는 소비자가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게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노력 또한 2030세대 고객 증가에 한몫을 했다고 봤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핫하고 트렌디한 아이스크림을 취급해 온라인에서도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파악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더욱 촘촘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피킹부터 배송 단계까지 운영 중이다. 먼저 소비자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면 매장에서 근무하는 피커(Picker)가 보냉 카트에 상품을 담는다. 이후 아이스크림을 아이스팩 또는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보냉 포장해 온라인 주문 전용 냉동고에 보관하고, 배송 차량 냉동고에 넣어 소비자 집 앞까지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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