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인텔, 모듈식 개방형 SW '엣지 플랫폼' 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온 디바이스 AI’가 클라우드와 협업을 위해서는 ‘엣지’ 측면에서의 연결성이 중요하다. 인텔은 모듈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엣지 플랫폼’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인텔(대표 팻 겔싱어)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서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처럼 대규모로 엣지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 실행, 보안 및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모듈식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새로운 ‘엣지 플랫폼(Edge Platform)’을 발표했다.
팔라비 마하잔(Pallavi Mahajan) 인텔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 소프트웨어 총괄 부사장은 “엣지는 AI에 의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차세대 개척지이다”라며 “인텔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효율적인 AI 배포를 대규모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완전한 엣지 네이티브(edge-native) 플랫폼을 차세대 단계로 제공할 수 있도록 수년간 소프트웨어 이니셔티브를 통합해 왔으며 시장에서 강력한 고객 기반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인텔의 모듈러 플랫폼은 바로 기업이 최적의 엣지 인프라 성능을 구현하고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간소화하여 기업 경쟁력과 TCO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능을 통해 기업은 대규모 배포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총 소유 비용(TCO) 절감할 수 있다. 엣지 데이터 생성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가격 경쟁력 확보, 노동력 부족 완화, 혁신 확대, 효율성 확장, 타임투마켓 향상, 새로운 서비스 제공 등 여러 이유로 엣지단을 자동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텔에 따르면 이같은 어려움은 특정 산업의 다양한 사용 사례에 걸쳐 높은 투자 수익률(ROI)을 갖춘 고성능 엣지 AI 솔루션을 구축하기 쉽지 않다는 점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에지의 전력 요구 사항 등의 다양성, 짧은 대기 시간을 유지하면서 AI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에지에서 이동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인 방법의 부족, 점점 더 복잡해지는 대규모로 분산된 에지 장치 및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관리을 꼽았다.
즉, 하이브리드 AI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가령, 산업 시설의 결함 감지 및 예방적 유지 관리, 소매점의 원활한 체크아웃 및 재고 관리, 스마트 시티/운송 및 교통 관리 및 비상시 안전 관리 등 일반적 사례에서 엣지 단에서의 첨단 네트워킹 및 AI 분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배포 로케이션 관리를 위해 클라우드에서 일부 AI를 처리하는 온프레미스 분석을 혼합하고 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AI 시나리오에는 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폐쇄형 시스템과 특수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레거시 시스템을 통합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추가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인텔은 ‘엣지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완전한 솔루션을 구매하거나 기존 환경에서 자체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업 개발자는 신규 또는 기존 인프라에 엣지 네이티브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으며, 특정 사용 사례에 맞게 엣지 솔루션을 엔드 투 엔드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
개방형 표준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 스택에 통합할 수 있는 인프라 관리 및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 엣지 인프라는 엣지 AI를 위한 오픈비노 AI 추론 런타임과 IT 및 OT 관리 작업의 안전한 정책 기반 자동화가 내장됐다. 인텔 오픈비노는 지난 5년 동안 개발자가 낮은 대기 시간, 저전력 및 특히 에지의 기존 하드웨어 배포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발전해 왔다.
IT 및 데브옵스(DevOps) 담당자가 에지 서버, 산업 제어, HMI 장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에지 노드를 프로비저닝, 온보딩 및 관리할 수 있는 단일 대시보드를 갖추고 있다. 이는 0-2일의 작업 동안 제로 터치로 안전하게 원격으로 수행된다.
폐쇄 루프 자동화를 통해 운영자는 정책과 관찰 가능성을 활용하여 엣지의 운영 경고에서 비즈니스 로직을 트리거하고 네트워크 전체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TCO를 개선할 수 있다.
인텔 엣지 플랫폼은 AWS, 레노버, L&T 테크놀로지 서비스, 레드햇, SAP, 베리캐스트, 버라이즌 비즈니스, 와이프로를 포함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드류 르블랑 SAP SE 전략적 제휴 총괄은 “새로운 엣지 플랫폼에서 인텔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SAP는 SAP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SAP BTP)과 SA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적인 기능을 인텔과 함께 가져와 고객이 엣지 AI 컴퓨팅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러한 노력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증거이며, 인텔과 협력하여 엣지에 대한 새로운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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