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삼성·SKT’ 검증…인텔, ‘그래나이트 래피드-D’ 올해 출격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5G vRAN을 위한 시장 선도적인 차세대 제품인 시에라 포레스트와그래나이트 래피드-D가 포함된 5G vRAN을 발표한다.”
사친 카티 인텔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 총괄 부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서 내장 AI 가속기를 활용해 첨단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텔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발표된 인텔 vRAN 부스트 기반 4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 EE)에 대해 가상무선액세스네트워크(vRAN)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용량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용량이 증가되면 사업자는 시스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외부 가속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vRAN 컴퓨팅 전력 소비를 추가로 20% 절감하면서 셀 사이트나 구독자 수를 2배로 증가시킬 수 있다.
아울러, 인텔은 최신 세대의 P-코어를 갖춘 미래형 제온 프로세서 그래나이트 래피즈-D(Granite Rapids-D)를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향상된 vRAN용 인텔 AVX와 통합된 인텔 vRAN 부스트 가속화를 기타 아키텍처 및 기능 향상과 함께 활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 면에서 탁월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실리콘 샘플링 단계이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 연구 개발 랩에서 검증을 실시했으며, 에릭슨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에릭슨-인텔 합동 연구소에서 시연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품 출시 시 세대 간 소프트웨어 이식성이 용이하고 생태계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의미한다.
인텔은 또한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 레노버(Lenovo), 마브니(Mavenir), 레드햇(Red Hat), 윈드 리버(Wind River) 및 기타 주요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시장 준비성을 보장하고 있다. 그래나이트 래피즈-D는 올해 그래나이트 래피즈 서버 CPU 출시에 이어 오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AI는 진화하는 vRAN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리소스 성능, 효율성 및 지능형 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업자와 개발자가 기존 네트워크 공간의 범용 서버에서 vRAN 사용 사례용 AI 모델을 구축, 교육, 최적화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인텔은 파트너 선별을 위한 인텔 vRAN AI 개발 키트를 조기에 가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4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경우 내장 AI 가속, 전원 관리 및 향상된 원격 측정 기능이 결합했다. 인텔 AI 최적화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및 도구를 기반으로 구축된 개발 키트로 최적화된 AI 모델은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를 동적으로 재구성하게 도와준다. 결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인프라에서 더 많은 가치를 추출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리는 셈이다.
인텔은 AT&T,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SK텔레콤 및 보다폰(Vodafone)과 협력해 RAN에 AI의 강점들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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