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2024 인터배터리' 부대 행사로 배터리 업계 인력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오는 3월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 기간 중, '배터리 잡페어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배터리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 부품, 장비, 자동차 등 총 22개사가 참여한다. 배터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부생, 석·박사생, 취업 준비생, 전직 희망자 등 누구나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배터리 잡페어 2024에서는 기업 채용 설명회와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업 채용 설명회는 기업별로 일 최대 1시간 동안 기업, 채용 절차, 희망 인재상, 기업 문화, 복리후생 등을 소개하며, 멘토링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의 현직자들이 HR, R&D 등 기업 전 직무 분야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멘토링은 최장 20분간 진행되며, 5회 이상 참가하거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작년에 많은 배터리 구직자들이 배터리 잡페어 행사 참여를 희망했으나 행사 장소가 협소해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점을 감안, 올해는 멘토링 규모를 40개 부스로 대거 확대해 800명 이상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설명회도 150명 이상을 수용 가능한 장소를 확보해 최대한 많은 구직자들이 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중 하나인 '선배와의 멘토링'도 4개 부스에서 별도로 운영된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는 배터리 대표 기업들이 배터리 잡페어 행사에 대거 참여하여 기업 채용설명회와 멘토링을 진행함에 따라 배터리 업계의 인력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