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디지털혁신 위해 산업계 현장 목소리 청취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이 디지털혁신을 위해 산업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산업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간담회는 지난 15일 ‘2024년 개인정보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발표를 계기로 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정보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이동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AI스타트업 등 기업인 12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이진규 네이버 상무 ▲김연지 카카오 부사장 ▲오지원 구글 대외정책협력실 디렉터 ▲이희진 메타 법무총괄 ▲허영춘 SK텔레콤 부사장 ▲신승용 KT 상무 ▲김영수 LG유플러스 상무 ▲김종준 쿠팡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김우진 SSG닷컴 CPO ▲이진 엘박스 대표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 ▲김경남 웨이센 대표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개인정보위는 올해에도 기업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산업계에 전달했다. 또한, AI 등 신기술·신산업 지원을 위한 AI 프라이버시 6대 가이드라인 마련,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 등 올해 주요 개인정보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 관심도가 높은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보다 세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마이데이터 도입 과정에서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기업이 적법하게 비즈니스 할 수 있도록 법령 준수를 돕는 컨설팅 등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의 정책 제안사항에 대해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내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향후 정책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고학수 위원장은 “데이터·AI 기업들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하고, 국민들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 정책 설계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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