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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1.5만원 드려요”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 ‘상생지원금 제도’ 운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2-07 09: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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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 우아한청년들]
[ⓒ 우아한청년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조성하는 ‘상생지원금 제도’를 운영한다. 이는 배달플랫폼 업계 최초의 상생지원금 제도다.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지원하는 상생지원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라이더의 안정적인 배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회사는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업계에서 유일하게 단체협약을 맺어오고 있다. 지난해 3번째 교섭 타결을 이룬 우아한청년들과 노조는 플랫폼라이더 특성을 고려한 ‘플랫폼라이더 상생지원제도’를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배민커넥트를 통해 연간 220일 이상, 하루 22~3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들이 그 대상이다. 지역 거주 라이더들을 고려해 지역별 달성 목표를 별도 설계하기도 했다.

배달 중 사고로 인한 입원 기간까지 배달 수행일로 반영한다. 가령 입원일을 100% 배달 수행일로 가산해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치료 기간도 50% 인정한다. 선정된 라이더는 매월 일정한 배달을 수행하면 다음 달 21만5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상생지원금 지원대상 라이더는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위해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수료 ▲오토바이 환경검사결과(환경·소음기준 준수) ▲운전면허 정지 이상 처분이력 없음(법규준수·안전운행 노력) 등을 제출해야 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중요한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지속 가능한 환경 속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이번 제도를 배달플랫폼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라이더들이 안정적으로 배달을 수행하고 배달산업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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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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