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이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을 세계 무대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4일 엘리스그룹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2024’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여하는 엘리스그룹은 유레카파크 내 통합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10억건의 코딩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기반의 교육 실습 솔루션 ‘엘리스LXP’는 영상 등 학습 자료를 음성 및 자막으로 번역할 수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교육 기업 플루럴사이트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자동채점,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시각화한 AI 대시보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헬피’ 등 학습 효과를 높이는 AI 기능으로 16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에 도입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누적 학습자는 10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수율이 낮은 코딩 학습 분야에서 80% 이상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엘리스그룹은 CES 2024 참여를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작년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완료한 엘리스그룹은 올해부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엘리스LXP는 다양한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교육 솔루션이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작년 글로벌 기능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갖추게 되었다”며 “올해 CES 첫 참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대학교, 기업 등으로 교육 솔루션 비즈니스를 확장해 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