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무너크루', 노브랜드 손잡고 MZ세대 공략 속도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이마트 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 제품에 '무너크루'를 접목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를 아우르는 캐릭터명이다. 이는 통신의 한계를 넘어 MZ 고객에게 새로운 캐릭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협업으로 노브랜드의 ▲100매 물티슈(980원) ▲250매 미용티슈 3입(3980원) ▲30L 용량 타포린백(1980원)에 무너크루 캐릭터가 삽입된다. 이 제품들은 MZ세대와 1인가구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무너의 정체성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해당 상품은 제품별로 각각 5만개씩 한정 생산돼 전국 250여개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를 개발하고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캐릭터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남역에 위치한 팝업 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한 무너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콘텐츠, 양말·키링·파우치 등 굿즈 전시를 통해 무너의 차별화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에는 총 4주의 행사 기간 동안 5만여명이 방문했다.
또한 무너는 지난해 기존 통신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톱 티어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대표 협업으로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G트윈스'와 콜라보 유니폼 ▲인기 브랜드 '뉴에라'와의 콜라보 모자 등 다양한 굿즈 출시를 비롯해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젠지'와의 파트너십 체결 ▲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와의 콘텐츠 협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무너크루가 유통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GS리테일과 협업해 2021년 11월 홀맨을 모티브로 한 호빵 3종을 출시하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앞으로 무너크루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은 노브랜드와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상품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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