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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기습’ 가격 인상 통보…1만450원→1만4900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2-08 1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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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8일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월정액 가격 인상 공지 [ⓒ 유튜브]
8일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월정액 가격 인상 공지 [ⓒ 유튜브]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유튜브가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월정액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한다. 기존 금액 대비 43% 오른 수준이다. 한국 이용자들에 대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3년여 만이다.

8일 유튜브는 이날 오전 이메일과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영상 저장과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기능 사용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인상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회원 유형에 따라 저마다 적용 시점이 달라진다. 먼저 신규 회원은 1만4900원 가격이 이날부터 즉시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결제 주기가 시작되기 전 최소 30일 동안 기존 가격이 유지된다. 멤버십을 계속 이용하려면 새로운 가격 정책에 동의해야 한다. 만약 동의하지 않을 경우, 해당 멤버십은 자동 해지된다. 멤버십을 일시 정지한 고객 역시 멤버십을 재개할 때 인상된 가격에 동의해야 한다.

지난 2020년 9월 이전 구독을 시작한 장기 회원은 내년 4월 결제일 전까지(새 가격이 적용되기 전 최소 3개월간) 가격 인상이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아울러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가격도 월 8690원에서 38% 증가한 1만1990원으로 변경된다.

회사 측은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며 “계속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선하고,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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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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