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미디어가 본 2024 광고·미디어 5대 트렌드는?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CJ ENM 자회사이자 통합 디지털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대표 김승현)는 ‘뉴 웨이브(NEW WAVE)’란 주제로 2024년 주목해야할 광고·미디어 트렌드를 담은 ‘2024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조미디어는 이번 리포트에서 광고·미디어 산업 5대 트렌드로 ▲생성형 AI ▲SNA(Subscription no ad) ▲OTT ▲CTV(커넥티드 TV)·pDOOH(Programmatic Digital Out Of Home) ▲이커머스를 제시했다.
먼저 ‘생성형 AI’는 기존의 일방향적 광고 방식을 넘어 이용자와 인터렉티브한 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광고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이용자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적절한 맥락에서 초개인화된 광고를 노출하는 새로운 광고 방식이 떠오를 예정이다.
두 번째로,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광고 없는 구독 모델인 SNA를 도입하고 있다. SNA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이용자에게 광고를 제거하는 대신 일정 금액의 월 구독료를 지불하게 하는 것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 번째 OTT는 더 이상 콘텐츠만 감상하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타겟과 시청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광고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광고요금제가 OTT 업계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확대되면서, OTT는 향후 영향력 있는 동영상 광고 매체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CTV와 pDOOH는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타겟팅이 가능한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마케팅 분석 기업 WARC가 발표한 CTV와 DOOH 미디어 시장 예측 자료에 따르면, CTV와 DOOH가 2024년에는 각각 12%, 7% 성장할 것으로 분석해 각 매체의 광고 시장 규모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마지막은 이커머스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성장이 둔화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 등 유통 채널에서 제품 광고를 집행하는 ‘리테일 미디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선 롯데와 신세계가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구축하고 있어 2024년부터는 새로운 광고 채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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