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뉴진스 신상 굿즈 위해 ‘오픈런’…요즘 핫한 캐릭터 총집합한 이곳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2층으로 올라가시면 뉴진스, 트루즈 신제품 있습니다.”
지난 24일 문을 연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는 다양한 국내외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상품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발걸음한 인파로 붐볐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Z세대(1996~2005년생)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에 새로운 정규 스토어를 총 2층 80평 규모로 마련했다. 올해 잠실과 명동, 판교 등에서 선보인 팝업 스토어에 이어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식 스토어다.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 소비자 요구와 지역 특성에 따라 언제든 새롭게 단장할 수 있는 캐릭터 편집숍 콘셉트로 꾸며졌다. 먼저 1층은 라인프렌즈 등 자체 IP와 협업 중인 외부 멀티 IP 상품을 배치했다.
2층은 뉴진스·BT21(방탄소년단이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트루즈(YG 보이그룹 트레저가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등 케이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선 지난 8월부터 IPX와 협업하고 있는 ‘뉴진스’ IP 공식 상품 새로운 라인업이 출시되며 팬들 관심을 모았다. 공식 운영 시간인 오후 12시 전부터 ‘오픈런’을 위해 기다리는 줄도 길게 이어졌다.
그 결과, IPX ‘미니니’와 뉴진스 상징인 ‘토끼’가 만나 탄생한 ‘버니니’ 인형 키링과 후드 담요 등 신제품 일부는 한 시간도 안 돼 완판되기도 했다. 이에 매장 측은 뉴진스 신제품을 1인당 5개 이내로 구매를 제한했다.
아울러 IPX가 선보인 커스터마이징 패션 브랜드 ‘꼴레(COLLER)’는 자기 취향대로 특정 아이템에 포인트 주길 좋아하는 Z세대를 겨냥한 스티콘(스티커+이모티콘)뿐만 아니라, 토트백과 아이폰케이스, 스트랩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도 선보였다. 꼴레 토트백은 뉴진스 민지가 착용해 더욱 유명해졌다.
에너지 넘치는 귀여운 꾸러기 스타일로 변신한 라인프렌즈 IP 뿐 아니라, 조구만 캐릭터와 벨기에 작가 에르제의 만화 ‘땡땡의 모험’ 속 캐릭터 상품 등도 진열돼 있었다.
한편, IPX는 이번 신사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IPX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이곳에 오면 요즘 유행하는 IP를 다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라며 “이전 스토어들은 라인프렌즈 같은 자체 IP를 강조했다면, 이젠 꼭 우리 IP가 아니더라도 유통 채널로서 Z세대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멀티 IP 상품군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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