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워크스테이션 겨냥 ‘라데온 프로 W7700’ 그래픽 카드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대표 리사 수)는 가성비를 앞세운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 프로 W7700’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댄 우드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AMD 라데온 프로 W7700 그래픽 카드를 통해 뛰어난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AMD 라데온 프로 W7700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제조,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한다. 고속 16GB의 VRAM을 탑재해 3D 그래픽 및 동영상 아티스트는 보다 높은 해상도의 모델과 텍스처로 작업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간의 원활한 데이터 교환을 통해 편집, 합성, 그리고 리터치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2.1 규격을 지원해 동영상 편집자는 더 풍부한 색 공간과 최상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활용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이 그래픽 카드는 AV1 인코딩/디코딩 및 인공지능 기반의 비디오 인코딩 기능을 지원해 동영상 제작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MD RDNA 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라데온 프로 W7700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는 경쟁 제품 대비 최대 1.7배 높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그래픽 카드는 솔리드웍스에서 최대 52% 높은 성능, 크레오에서 최대 24% 높은 성능, 카티아에서 최대 37%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건축가들이 실사 렌더링과 몰입형 워크스루를 통해 직접 디자인한 호텔, 오피스 빌딩 등의 건축물에 생동감을 더할 수 있도록 한다.
귀도 치안출리 ACCA 소프트웨어 창업자이자 CEO는 “AMD와 ACCA 간의 긴밀한 협력은 5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HIP 통합을 통해 건축 분야의 고객들은 이제 AMD 라데온 프로렌더가 통합된 ACCA 에디피시우스 BIM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제 라데온 프로 W7700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를 활용해 데스크탑에서 직접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다. 이 그래픽 카드는 하드웨어 기반의 인공지능 가속기를 탑재하고 있어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어도비 프리미어(Adobe Premiere), 토파즈 랩스 동영상 AI(Topaz Labs Video AI)를 비롯한 다양한 최신 애플리케이션에서 인공지능 기반 컴퓨팅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누시 엘란고반 AMD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부사장은 “라데온 프로 W7700 출시로 생성형 인공지능 및 이와 관련된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드.AI는 크리에이터가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PI를 개발했다. 우리의 샤크 스테이블 디퓨전 REST API는 블렌더와 통합돼, 전문 제작자들이 기존의 익숙한 3D 도구를 활용하면서도 생성형 인공지능의 능력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AMD 라데온 프로 W7700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는 지난 13일부터 주요 소매점에 풀렸다. 제품이 탑재된 OEM 워크스테이션 및 SI 시스템은 이달부터 구매 가능하다. 라데온 프로 W7700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9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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