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프루프포인트, 테시안 인수 본계약 체결

이종현 기자
ⓒ프루프포인트
ⓒ프루프포인트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프루프포인트는 데이터 손실 사고 및 이메일 위협 관련 인공지능(AI) 기반 자동대응 기업 테시안의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규제당국 승인 등 계약 청산 조건 및 규정이 완료되는 2023년 말 또는 2024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번 테시안 인수를 통해 이메일 오발송 및 데이터 유출 등 위험한 사용자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방어벽을 한층 더 강화하여 위협 및 정보 보호 플랫폼을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런 리(Darren Lee) 프루프포인트 보안 제품 및 서비스 그룹 총괄 부사장은 “이메일 관련 인적 오류로 인해 기업은 물론 고객사의 데이터까지 위험에 빠뜨리고 업계 및 데이터 보호 규정을 위반하며 업무에 필수적인 지식재산권을 상실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고객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보안 위협 방어와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팀 새들러(Tim Sadler) 테시안 최고경영자(CEO)는 “테시안은 아웃바운드 데이터 손실 방지 및 인바운드 이메일 보안 관련 혁신적인 플랫폼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왔고, 그 성장 동력으로서 인적 보호라는 비전을 오랫동안 견지해왔다”며 “프루프포인트와 함께 이메일 보안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 침해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 보안팀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