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드루가 말라디 퀄컴 “이음 5G 시련 겪고 있지만…내년 5G 어드밴스드 상용화 '반전'"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우리는 여전히 (이음 5G에 대한) 동일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업계들과 함께 시련을 겪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으나 사설 네트워크와 관련된 많은 5G 업계들과 많은 시험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내년을 기대한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기술, 기획 및 엣지 솔루션 부분 본부장 겸 수석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프라이빗 5G(우리나라 이음 5G)가 시장에 미진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공략을 위한 고삐를 놓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5G 프라이빗 네트워크(이음 5G)는 현재 진행 중인 작업으로 퀄컴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작년에 셀와이즈(Cellwise)를 인수하기도 했다”라며, “이후 5G 사설망(이음 5G)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지난해 6월 2022년 6월 무선접속망(RAN) 관리 전문업체로 사설5G에 투자하는 통신사나 기업을 공략한 셀와이즈를 인수한다 바 있다. 또한 네트워크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수행하는 퀄컴 엣지와이즈(Edgewise) 스위트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은 5G 망 구축을 위해 설계된 우수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RAN 자동화 및 관리 플랫폼이다. 그가 퀄컴의 입장에서는 충실히 5G 사설망에 전념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울러 퀄컴은 올해 출시된 ‘스냅드래곤X75 5G’ 통신모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통신모뎀은 3GPP 릴리즈18인 5G의 다음 진화 세대인 ‘5G 어드밴스드’에 대응하는 첫 모델이기도 하다. 즉, 소비자간거래(B2C)에서 나아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우리는 작년에 스냅드래곤X70 플랫폼을 발표했고, 더 높은 피크 데이터 속도를 달성하기 위해 4배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5G 모뎀의 일부로 첫 번째 AI 기능 세트를 도입하기도 했다”라며, “올해 발표한 스냅드래곤X75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냅드래곤X75 플랫폼은 5G 레디로 설계된 최초의 통신모뎀”이라며, “5G 어드밴스드가 내년 중반에 출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5G 어드밴스드는 3GPP 릴리스 18 표준의 일부다.3GPP는 2021년 6월 5G 진화단계인 릴리즈18 규격부터 5G 어드밴스드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이 통신모뎀은 5G의 일부로 많은 새로운 기능이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말라디 수석 부사장은 “여전히 초당 10기가비트를 낼 수 있으나 세부적으로 5배 높은 다운링크 CA를 지원한다”라며, “다운링크에서 MIMO를 향상시키는 기능을 도입했고, 업링크에서는 스위칭 업링크라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한 통신사와 다른 통신사 사이를 오갈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로운 기능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위성통신을 제공하고, 해당 협대역을 지원한다”라며, “이동성을 위한 더 나은 핸드오버 매커니즘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핵심은 스냅드래곤 X75 통신모뎀에 전용 AI 텐서 가속기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5G 모뎀 RF 측면에서 핵심인 AI 기능과 더 나은 처리량, 더 나은 전력 소비, 더 나은 위치 수정 등을 제공한다. 5G 모뎀 RF 플랫폼조차도 AI 알고리즘을 통해 AI를 수행하고 이득을 얻는다. 이 자체로도 매우 독특한 플랫폼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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