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신규 에픽 8004 프로세서 발표 [ⓒ AMD]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는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 완성된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젠 4c(Zen 4c)’ 코어 기반의 AMD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는 하드웨어 제조사의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유통, 제조 및 통신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엣지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스토리지 등을 위한 데이터 센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도움을 준다.

댄 맥나마라 AMD 에픽 사업부 총괄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는 공간 및 전력에 제약이 있는 인프라에서도 뛰어난 CPU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며 한 단계 더 진화된 싱글 소켓 플랫폼 성능을 지원한다”며 “AMD는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부터 인텔리전트 엣지, 기술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워크로드에 뛰어난 효율과 성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발표로 완성된 4세대 에픽 프로세서 제품군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MD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는 탁월한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 플랫폼 집적도, 저소음 구동 등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 4세대 AMD 에픽 제품군에 한 층 더 확장된 기능을 지원한다.

‘젠 4c’ 코어 기반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는 새로운 SP6 소켓의 간소화된 메모리 및 I/O 기능을 활용해 경쟁사 최상위 네트워킹 모델 대비 시스템 와트당 최대 두 배 더 높은 스펙파워(SPECpower) 성능을 제공한다. 제한된 공간 및 인프라에서도 높은 와트당 성능에 대한 업계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과 균형 잡힌 성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에픽 8534P 프로세서는 비디오 인코딩 워크로드에서 경쟁사 동급 네트워킹 제품 대비 최대 2.4배 우수한 프레임, 인코딩 시간, 시스템 전력 소비을 제공한다. 8코어 에픽 8024P 프로세서 기반 서버는 IoT 엣지 게이트웨이(IoT Edge gateway) 워크로드에서 경쟁사 8코어 프로세서 대비 8kW 랙당 최대 1.8배 더 높은 총 처리량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엣지 구축은 데이터 센터 내 예상되는 풀랙(full racks)이 아닌 소규모 서버 노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각 1, 3, 10대의 서버로 구성된 인텔리전트 엣지 시스템 구축 시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 기반 서버는 향상된 코어 집적도 및 처리량을 갖췄다.

AMD의 주요 OEM 및 파트너사는 AMD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의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는 전력 및 온도 등 여러 요구사항에 적합한 성능은 물론 고집적도 데이터 센터, 도시 내 통신사 건물, 공장 현장과 같은 극한의 물리적 환경에서의 원활한 구축을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파워엣지 C6615(Dell PowerEdge C6615)’ 서버를 새롭게 출시했다. 효율적인 폼 팩터로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와 같은 스케일 아웃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과 합리적인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한다.

에릭슨은 AMD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를 활용한 클라우드 RAN 컴퓨팅 가속화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트래픽 증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고효율 및 고성능 모바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의 코어 집적도 및 AVX512 기능으로 FDD 및 TDD 스펙트럼에서 과부하 된 사이트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지원한다.

레노버는 최신 플래그십 엣지 최적화 서버인 ‘레노버 씽크엣지 SE455 V3(Lenovo ThinkEdge SE455 V3)’를 발표했다. 씽크엣지 SE455 V3 서버는 엣지 환경에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한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을 지원하고 엣지 AI 워크로드에서 동급 제품 대비 최상의 성능, 스토리지 및 확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