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온트러스트 에이전트 V2.0’, KISA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획득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시큐리온은 모바일 운영체제(OS) 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 에이전트(OnTrust Agent) V2.0’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KISA의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제도는 정보보호제품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행 중이다.
평가는 총 13종류의 정보보호 제품에 대해 이뤄진다. 평가 대상 제품군 중 안티바이러스(백신)와 분산서비스 거부(DDoS) 대응장비,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의 경우 성능평가만으로도 보안적합성 검증체계상의 국가 및 공공기관 가‧나‧다 그룹에 모두 도입이 가능하다.
온트러스트 에이전트 V2.0은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해킹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OS 보안 솔루션이다. 특허받은 ‘공격 흔적 조사 기술’이 적용돼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만으로 기기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OS 취약점을 이용해 설치되는 스파이웨어나 제로데이 공격도 방어 가능하다. 시큐리온의 백신 앱인 ‘온백신(OnAV)’와 결합하면 디바이스의 앱 영역과 OS 영역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다. 시큐리온은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 11과 12에 대해 동일한 평가를 획득했던 온백신 V1.0도 안드로이드 버전 13을 대상으로 추가 평가를 획득했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온백신에 이어 온트러스트 에이전트도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를 획득함으로써 성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며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때는 다른 요소보다 객관적으로 검증된 성능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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