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임팩트 이코노미’ 바람…기업이 지역 경제 살린다
[IT전문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기업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임팩트 이코노미’가 업계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임팩트 이코노미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최근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시니어 세대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주요 대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 등을 개발하는 협업을 꾀하고 있다.
◆빔모빌리티·브라이언임팩트, 시니어·장애인 고용 창출 박차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많은 기업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고용 창출이다. 빔모빌리티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시니어 PM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참여자들은 공유PM 안전 사용과 관련된 홍보와 계도 활동을 수행하며, 시민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곳에 있는 PM을 이동하고 재배치하는 업무를 맡는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브라이언임팩트가 후원하는 ‘브라보비버’ 인천 사업장은 최근 발달장애인 164명을 고용해 적절한 일터가 부족한 지방 발달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일할 기회를 제공했다. 브라보비버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터를 확대하는 중이다.
◆CJ푸드빌, 지역 특산물 활용한 메뉴 개발로 지역 소비 활성화
기업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사례도 있다. 지역 농수산 특산물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와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방식이다. CJ푸드빌은 최근 전라남도 완도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 협약 일환으로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완도산 전복을 활용,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에 신메뉴를 출시했다. 향후 CJ푸드빌은 전남 지역 외에도 지역 농·수산가와 상생 활동을 꾸준히 강화해 지역 사회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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