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로고 바꾼다… "모든 새들에게 작별"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정체성인 '새' 로고를 변경해 리브랜딩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곧 트위터의 브랜드와 모든 새(bird)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충분히 훌륭한 'X' 로고가 게시되면 전 세계에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트위터 로고가 사라지면서 알파벳 X가 깜빡이는 영상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트위터는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파랑새 로고를 사용해왔다. 트위터라는 이름 속 영단어 'tweet'은 새가 지저귄다는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신경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머스크가 리브랜딩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텍스트 기반 '스레드'를 출시하며 트위터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는 회사 'X 법인'(X Corp.)를 설립해 트위터 법인을 합병시킨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슈퍼 앱'으로 변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메시지뿐만 아니라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의 로고를 도지코인 상징인 시바견으로 일시 변경하며 리브랜딩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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