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겜] 신작으로 돌아온 추억 속 ‘미니게임천국’, 1020 게이머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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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스마트폰 대중화 전, 피처폰 사용이 활발했던 2000년대 당시 전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민 모바일 게임이 새롭게 재탄생한다.
최근 컴투스는 대표 지식재산(IP) ‘미니게임천국’ 신작을 오는 27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민 모바일 게임이었던 ‘미니게임천국’은 다채로운 미니 게임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특징인 캐주얼 게임으로, 2005년 발매된 첫 타이틀을 시작으로 총 5편의 시리즈가 출시됐다. 2015년 ‘미니게임천국5’ 공식 서비스 종료 이후, 해당 게임 부활을 바라는 요청은 지속돼 왔다.
미니게임천국은 여러 가지 미니 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장애물을 뚫고 내려가야 하는 ‘뚫어뚫어’, 캐릭터들을 넘으며 달리는 ‘넘어넘어’, 긴 줄넘기를 많이 뛰며 점수를 얻는 ‘뛰어말어’ 등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게임들이 패키지로 모여 있었다. 미니게임천국 하나만 다운로드해도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일일 퀘스트나 게임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클리어하고 잠겨 있는 게임을 해금하는 것도 재미 요소다.
컴투스는 버전별로 새로운 게임을 추가하는 등 시리즈 통산 40여개에 달하는 미니 게임을 선보여왔으며, 이번 신작에서는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게임을 비롯해 총 13가지 게임을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미니 게임을 손가락 하나로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바닥을 뚫거나 점프를 하는 등 게임별로 필요한 동작이 가능해, 남녀노소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리즈다. 복잡한 컨트롤 없이 타이밍만 맞추면 누구나 점수를 올릴 수 있다.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2000년대 당시 휴대폰 버튼 도색을 하얗게 닳게 하는 주범으로도 지목됐다.
스마트폰에서 플레이하게 될 신작 역시 화면 터치 한 번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한 조작감의 명성은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게임에 등장하는 수십 종류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도 높은 대중성에 기여했다. 게임 시작 때 선택할 수 있는 집토끼, 원숭이, 시드, 펭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은 스피드나 점프력 등 각기 다른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일정 개수 이상 도전 과제를 달성하거나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플레이 과정에서 여러 방법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수집욕을 자극했다. 캐릭터를 모두 소장하기 위해 캐릭터별 공략법까지 유행했을 정도다. 캐릭터들이 착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의상 등 아이템도 수집 재미를 극대화했다.
랭킹 시스템은 경쟁 열기를 끌어올렸다. 랭킹 시스템은 게임별로 내 점수와 순위를 포함해 해당 게임의 최고 득점자들 순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됐다. 매일 게임을 플레이하며 기록을 갱신하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과 순위를 겨루게 된다.
컴투스는 이번 신작에서 원작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살리고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 기존 게임 팬들과 새로운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작에서는 원조 캐릭터들과 더불어 신규 캐릭터가 다수 추가되고, 메달 배틀과 클랜 시스템, 캐릭터 코스튬과 도전과제 등 신선한 콘텐츠도 폭넓게 준비한다.
한편, 미니게임천국은 원작의 핵심 유저 층이었던 1020 게이머들을 정조준하기 위해 여름 방학 시즌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구글과 애플 앱 마켓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유저에게는 한정판 코스튬을 비롯한 아이템 재화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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