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GM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도 '테슬라 충전 표준' 도입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북미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규격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ystem)'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 전기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테슬라 측과 충전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기업 중 최초다.
벤츠 운전자들은 내년부터 북미 지역에 있는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벤츠는 이용자들에게 NACS 충전 어댑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별도의 어댑터 없이 운전자들이 테슬라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사 차량에 NACS 규격을 도입할 방침이다.
앞서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 볼보, 폴스타 등 굵직한 자동차 기업들도 테슬라식 충전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북미에서 가장 보편화된 충전 규격은 CCS(Combined Charging System)이다. 테슬라는 별도 규격인 NACS를 고집해왔다.
기업들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대규모 비용을 투입하는 대신 테슬라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 급속충전 시장에서 테슬라 슈퍼차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이다.
폭스바겐 등 다른 자동차 기업들도 테슬라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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