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리벨리온과 협력한 '5나노 HPC플랫폼' 상용화 발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세미파이브가 리벨리온과 협력하여 5나노 HPC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세미파이브가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SoC 플랫폼으로 삼성 파운드리의 검증된 핀펫 (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세미파이브의 HPC SoC 플랫폼은 하이엔드 AI 액셀러레이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버,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프로세서 용의 맞춤형 HPC 칩과 ASIC을 보다 안정적이면서 빠르고 저비용으로 구현해 준다. 세미파이브의 HPC SoC 플랫폼에는 4채널 GDDR6와 16 레인 PCIe Gen5 고속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고성능 인터리브 메모리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쿼드 코어 64비트의 Arm Cortex-A53 CPU 클러스터와 함께 구동되는 성능과 컴퓨팅 전력 효율을 모두 안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사전 검증 및 통합된 시스템과 기타 주변 장치 IP가 포함되어 있다.
리벨리온의 ATOMTM SoC는 다양한 유형의 ML 작업,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 모델에서 뛰어난 추론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세미파이브는 주요 파트너인 리벨리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TOMTM SoC에 리벨리온의 뉴럴 코어 IP를 포함한 모든 요구 사항을 통합했다. 세미파이브는 리벨리온이 고속 ATOMTM 성능을 검증하고 업계 최고의 추론 성능과 싱글 스트림 처리 시간 결과를 입증할 수 있도록 패키지된 제품과 평가 보드 (EVB)를 제공했다. 리벨리온은 2024년 중반부터 ATOMTM SoC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KT 클라우드를 통해 이미 상용화된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용 1세대 5나노 고성능 AI 액셀러레이터 칩인 ATOMTM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세미파이브의 독보적인 SoC 플랫폼 기술과 우수한 패키지 및 SoC 초기 동작 전문성 덕분에 ChatGPT와 같은 집약적인 AI 애플리케이션 시대에 게임 체인저 솔루션이 될 ATOMTM의 주요 마일스톤과 기술 사양을 충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정기봉 부사장은 “HPC 애플리케이션은 지속 성장하고 있고 삼성 파운드리가 주력하는 분야이다. 삼성 파운드리의 종합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구현 포트폴리오와 첨단 패키징 솔루션, 첨단 핀펫 및 게이트올어라운드 (GAA) 공정 기술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 파운드리의 SAFETM DSP 에코시스템은 맞춤형 HPC SoC 설계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DSP 파트너인 세미파이브가 5nm 핀펫 기술로 리벨리온의 ATOMTM칩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는 “이번 상용화는 세미파이브의 검증된 SoC 플랫폼 기술과 종합 맞춤형 칩 설계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또 하나의 마일스톤”이라며 “5나노 HPC SoC 플랫폼을 위해 주요 파트너인 리벨리온과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ATOMTM 프로젝트가 양산 단계에 들어서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미파이브는 앞으로도 삼성 파운드리 SAFETM 에코시스템의 선도적 DSP로서 맞춤형 반도체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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