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폴란드 반도체 공장 세운다…46억달러 투입해 후공정 ‘강화’ [소부장반차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이 2027년까지 최대 46억달러(한화 약 5.9조원)을 투입해 폴란드 브로츠와프 인근 지역에 새로운 최첨단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시설 부지를 선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반도체 공장이 완공되면 약 2000명의 인텔 직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시설의 건설은 또한 궁극적으로 공급업체의 고용 외에도 수천 개의 일자리를 더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에 대한 설계 및 계획은 즉시 시작되며 건설은 유럽 위원회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폴란드에 대한 인텔의 투자는 아일랜드에 있는 기존 웨이퍼 제조 시설과 독일에 계획된 웨이퍼 제조 시설과 결합해 종단간 최첨단 반도체 제조시설을 완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가치사슬. 또한 폴란드와 유럽 연합 전역에서 추가적인 생태계 투자와 혁신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게 인텔의 설명이다.
팻 갤싱어 인텔 CEO는 “폴란드는 이미 인텔 사업부의 본거지이며 독일 및 아일랜드의 인텔 사이트와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며, “전 세계의 다른 제조 시설과 비교하여 매우 비용 경쟁력이 있으며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인재 기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역 반도체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보다 탄력 있고 지속 가능한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려는 EU의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폴란드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에 따르면 폴란드는 인프라, 강력한 인재 기반 및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새 사이트의 위치로 선택됐다. 새로운 사이트는 또한 독일을 위해 계획된 인텔의 최첨단 웨이퍼 제조 사이트 및 아일랜드에 있는 기존의 최첨단 웨이퍼 제조 사이트와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이러한 근접성은 세 제조 현장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유럽 반도체 공급망의 탄력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최근의 글로벌 혼란은 반도체를 위한 보다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필요성이 있다. 인텔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용량의 20%를 회수하려는 유럽 연합의 목표를 지원하고 탄력적이고 지리적으로 균형 잡힌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투자하고 있다. 폴란드와 유럽에 대한 인텔의 투자는 에코시스템 기업의 추가 투자와 번영하는 유럽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재를 구축 및 유치하기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인텔은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고 있으며 브로츠와프 근처에 계획된 시설을 포함하여 글로벌 운영 및 유럽 운영 전반에 걸쳐 높은 환경 기준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친환경 건축 원칙에 따라 건설돼 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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