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10여 년간 소프트웨어 교육 기록을 조명한 ‘네이버 소프트웨어 에듀 리뷰’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2011년에 설립된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와 우리 사회를 ‘소프트웨어 교육’이라는 가치로 연결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지 않았던 10년 전부터 미래사회에 필요한 정보기술(IT) 교육을 전달하고, 이로부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연령별 맞춤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기초 IT 지식 학습을 지원한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영유아를 위한 ‘쥬니버’ ▲초·중학생 대상 ‘소프트웨어야 놀자’, ‘엔트리’ 성과를 소개했다.

쥬니버는 월 60만명 이용자에게 소프트웨어 사고력 학습을, 소프트웨어야 놀자는 총 3만5000명을 상회하는 교육생에게 실습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왔다. 특히 엔트리는 대표 소프트웨어 학습 플랫폼으로, 월 40만개 이상 작품이 등록되며 미래 세대의 기술 역량을 높이는 창작 커뮤니티로 발전하고 있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트코스’와 ‘부스트캠프’를 통해 우수한 실무 인재도 육성하고 있다. 부스트코스는 유수 IT 기업 전문가들이 실제 업무 사례로 학습 콘텐츠를 구성 중이며 코칭스터디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강좌를 완주하는 동기 부여 요소도 자랑한다. 실제 8번 코칭스터디에 참여한 누적 학습자는 7200명을 달성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 교육 소통 장도 마련했다. SEF(Software Edu Fest)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자, 학습자가 모두 모여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제휴 기관과 폭넓은 주제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에드위드(edwith)’ ▲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협력해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1만8000개 이상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칸아카데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소프트웨어 교육 생태계도 구축 중이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지난 10년은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소프트웨어 교육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앞으로 10년은 그 기반을 토대로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나은 세상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