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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비트코인·이더리움 결합 ETF 승인… 금융기관, 출시 ‘러시’ 예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31 1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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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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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신청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결합한 상장지수펀드(ETF) 제안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2기가 막을 올리면서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들의 가상화폐 기반 ETF의 출시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블룸버그 통신은 SEC가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의 제안서(19b-4 양식)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제안서를 승인했다고 해서 실제 시장에서 당장 거래는 불가능하며, S-1양식(증권신고서)이 승인되면 사고파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승인된 새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가 총액에 가중치를 부여해 설계됐고 펀드구조는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을 직접 담는 기존 ETF와 유사하다.

앞서 비트와이즈는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SEC에 밈코인인 도지코인 등을 포함한 여러 건의 ETF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네이선 딘 정책분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관련 투자업체들은 독특한 성격의 ETF를 신청하면서 SEC가 어디까지 승인을 할지 시험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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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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