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찰단 오염수 점검 첫 날 완료… 日 "韓 ,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 목소리 나와
<캡처=SBS 뉴스>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시찰단이 현지 시찰에 착수한 들어간 첫 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노무라 데쓰로(野村哲郞) 일본 농림수산상은 지난 23일 각의(국무회의) 이후 일본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후쿠시마, 미야기 등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중단했다"며 "이번 시찰은 처리수 조사가 중심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수입 제한 해제에 대해서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 정부 시찰단은 이틀 일정(5월 23~24일)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오염수 방류 설비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그런데 시찰 결과는커녕, 시찰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각 구성원이 후쿠시마 수산물 금수 해제를 직접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우리 정부는 2013년 9월 이후 현재까지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 회견에서 "시찰을 통해 한국 내에서 다핵종 제거 설비(ALPS) 오염수 해양 방출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시찰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 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시찰단은 23일 △ALPS의 흡착탑 등 중요 설비와 계통 구성 △해양 방출 설비 관련 운전 제어실의 경보창 구성 및 제어반 △측정 확인용 설비(K4탱크군)의 펌프 등 순환기기 △이송 설비(긴급 차단밸브, 방사선 감시기) 등을 시찰한 뒤, 24일 방사능 분석 실험실, 삼중수소를 희석하기 위한 희석 설비와 오염수 방출 설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25일 일본 측과 추가 자료 요청을 위한 기술 회의를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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