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복지등기우편 서비스' 현장점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오후, 서대문 우체국을 방문해 직접 복지등기를 위기가구에 배달하는 복지등기우편서비스 현장을 찾고 정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복지등기우편 서비스'는 지자체가 위기 징후 가구나 독거가구 등을 선정해 복지관련 안내문이 동봉된 등기우편물을 매달 1~2회 우체국으로 발송하고, 집배원은 등기우편물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실태를 파악해 지자체로 회신하는 우편서비스이다.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정을 발굴해 공공·민간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복지서비스 지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복지등기 정책은 지난해 대통령이 지시한 ‘위기가구 발굴체계 강화’를 정책화한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부산시 영도구와 전남 영광군 등 8개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총 7434통의 복지등기우편을 발송해 719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록 신청, 긴급생계비 신청, 통신 요금 감면 등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또, 공공서비스 지원기준에 못 미치는 443가구에 대해 민간 지원기관과 연계하여 생필품 및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등기우편 서비스'를 올해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으며 50여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더불어 우정사업본부는 이달부터 생활이 어려운 2000여 가구에 생필품·식료품 등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이날 담당 집배원인 서대문 우체국 북가좌팀 집배팀장 임익수 주무관과 직접 복지등기우편을 위기 의심 가구에 배달하며 집배원들이 위기 징후를 파악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이 장관은 “복지등기우편 아이디어는 위기대상 가구의 상당수가 실제 거주지와 등록 주소지가 달라 위기상황에 처해도 확인이 어려운 점에 착안한 것”이라며 “이는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어려운 가구를 살피는 집배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정책으로, 집배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집배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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