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확장하는 코스콤 안양데이터센터 신축 본격화, 설계 용역 사업 발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지난해 ‘데이터센터 신축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 사업을 수행한 자본시장 IT서비스 기업 코스콤이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신축에 나선다. 코스콤은 최근 ‘안양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설계용역’ 사업을 발주하고 이 달 안으로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콤은 시설노후화 및 IT수용 여력이 부족한 현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해소하고, 디지털혁신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대응코자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 가용성 및 보안성이 확보된 최고의 선진 데이터센터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 중이다.
기존 코스콤 안양센터는 지난 2002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재해복구센터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금융권의 종합 주전산센터로 성장했다. 현재 약 90여 고객사에 ▲재해복구서비스 ▲전산실서비스 ▲통합인증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코스콤의 안양 데이터센터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 115번길 26(호계동)에 총 4020평, 4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코스콤은 지하5층, 지상5층 전산실상면 약 5000㎡ , 수전용량 14.75MW(기존4.75+신규10) 규모의 데이터 센터 신축에 나선다.
이번 안양 데이터센터 신축을 통해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대응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콤은 최근 자본시장 IT운영 서비스 외에 증권형 토큰 서비스(STO) 플랫폼 구축, 금융 클라우드 사업 확산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스콤은 현 안양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의 유지 및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 신축에 필요한 상세 구축계획을 수립, 효율적 사업추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현재 4개 데이터 센터(여의, 서초, 안양, 부산)를 운영 중인데 안양 데이터센터 부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한다.
이번 설계 사업을 통해 코스콤은 건축, 구조, 토목, 조경, 전기, 통신, 기계 등 ▲기본설계, 실시설계분야와 종합상황실, 로비, 회의실 등의 ▲주요시설 인테리어 설계, ▲TIER Ⅲ 수준 이상의 설계(중요계통은 Tier-Ⅳ) ▲각종 인허가에 필요한 인증 취득을 위한 설계를 진행한다.
또, 그린데이터센터를 목표로 진도8, 내진 특등급 등 내진설계과 홍수위험 대비 설계반영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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